aT, 폐쌀포대 업사이클링 가방 판매수익금 전액 국제구호단체에 기부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월 21일 14시 40분


코멘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폐쌀포대를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파우치백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우리쌀 5만t의 해외 식량원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폐쌀포대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파우치백을 300개를 제작했다.

업사이클링 파우치백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됐다. 준비한 수량이 조기에 전량 판매되며 약 480만원 수익금이 발생했다.

공사는 수익금을 이날 국제구호단체 러브씨드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끼니를 해결하기 힘든 케냐 원주민들에게 옥수수가루, 콩 등 식량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폐쌀포대 업사이클링은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함께 폐쌀포대 소각 폐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이번 지원금이 케냐 원주민의 식량 구호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구촌과 더불어 사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