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국방시스템 솔루션 제공하는 첨단 ICT 전문기업

㈜지디엘시스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지디엘시스템의 전경. 지디엘시스템 제공

㈜지디엘시스템은 전술데이터링크, 전장관리, 유·무선통신, 네트워크통합, 국방 M&S, 선박 충돌사고 예방·분석시스템, 정보통신 기반체계 등을 다루는 국방전문 기업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AI AR 및 AVM 기반의 지능형 상황인식 플랫폼 주간운용영상. 지디엘시스템 제공

이 기업은 국방 전술데이터링크와 전장관리체계 분야에서 지상군 전술데이터링크(KVMF) 기반의 지휘통제용 전장관리 및 상황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상군 대대급 이하 지휘통제체계(B2CS)와 방공지휘경보통제체계(ADC2A), KVMF 체계개발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해군에서 운용 중인 위성·유무선 통신 기반 실시간 문자정보 공유체계와 실시간으로 상황 공유, 전파, 인식이 가능한 해군-해경 간 합동작전 문자망 체계 역시 지디엘시스템이 개발했다.

권준홍 지디엘시스템 대표는 “우리 군의 미래전에 대비한 세계 최첨단 기술과 세계 최고의 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앞선 기술을 선도하는 국방 핵심 파트너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 지디엘시스템 제공

권 대표의 비전은 최근 개발 중인 사업에서도 엿볼 수 있다. AI, 증강현실(AR) 및 AVM 기반의 지능형 상황인식 시스템은 함정의 전후방 가시영역 영상을 정합해 파노라마 영상으로 전시하고, 여기에 다양한 함정 센서(AIS, RADAR, GPS, GYRO 등) 정보를 융합해 상황인식을 보다 수월하게 한다. 객체 인식 AI를 도입해 파노라마 영상에 AR 객체를 생성하고 항해 위험도를 수준별 색상으로 구분해 보여줘 항해 안전 및 사고 예방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 구축사업은 자원제약을 극복하고 미래 전장 환경을 적응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과제 중 하나다.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은 감시자산에서 얻은 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AI 딥러닝을 이용해 표적의 실상과 허상을 명확히 구분해 인식률을 높인다. 이로써 감시구역 내 표적에 대해 자동식별 및 경고 기능을 제공해 운용자 오류를 최소화하고 해안 경계 작전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AI AR 및 AVM 기반의 지능형 상황인식 플랫폼 체계구성도. 지디엘시스템 제공

또 육군의 해안경계 부대를 중심으로 해군, 공군, 해병대 및 인근 유관기관(경찰, 해경)과 실시간 상황공유시스템(채팅, AI 결과 영상 공유 등)을 구축해 합동·협동 작전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 특히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련 기관이 동시에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1단계 사업에 이어 2021년 12월에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AI 기술과 융합한 통합 경계시스템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이 기술은 해안 경비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점차 비무장지대(DMZ) 및 해상 감시 체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기술력 통해 스마트 국방에 더 가까이

㈜지디엘시스템 권준홍 대표

권준홍 ㈜지디엘시스템 대표 인터뷰

권준홍 ㈜지디엘시스템 대표는 국방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디엘시스템은 실제로 AI, AR 및 AVM 기반의 지능형 상황인식 시스템 개발, AI융합 해안경비시스템 구축사업, 잠수함 스마트지휘체계 등과 같은 사업에서 이러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기술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대표는 “국방력 제고를 위해 기술 투자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디엘시스템은 기술개발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 고도화 및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에서 기술력이 중요해지는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성장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자체 기술이라는 점 또한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