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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4분기 전국 땅값 1.03% 상승…거래량은 2.7% 감소
뉴스1
업데이트
2022-01-24 11:08
2022년 1월 24일 11시 08분
입력
2022-01-24 11:07
2022년 1월 24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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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국토교통부 제공)
지난해 4분기 전국 토지가격 상승률이 전 분기 대비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토지 거래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 이후 규제가 이어지면서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전국 지가는 3분기 대비 1.03% 상승했다. 3분기 상승률 1.07% 대비 소폭 줄었으나 전년 동기 0.96%에 비해서는 0.07% 증가했다.
연간 누계 상승률은 4.17%로 2020년 3.68% 대비 0.49%p 상승 폭이 확대했다.
수도권은 전분기 1.23%에서 1.17%로 상승세가 소폭 줄었으며 지방 역시 0.82%에서 0.78%로 다소 축소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올랐으며 국회의사당 분원 이슈가 있는 세종의 상승세가 1.43%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나 3기 신도시 이슈가 이어졌던 수도권은 서울 1.28%, 경기 1.06%, 인천 1.06% 등으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이외에도 대전 1.09%, 대구 1.08% 등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용도지역별로는 Δ상업지역 1.16% Δ주거지역 1.1% Δ공업 0.97% Δ녹지 0.89% Δ계획관리 0.86% Δ농림 0.73% 등으로 확인됐다.
반면 4분기 토지거래량(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은 약 76만6000필지(553.4㎢)로 전분기 78만7000필지에 비해 2.7% 감소했다. 전년 동기 95만2000필지 대비로는 19.5% 줄었다.
지역별로는 세종 24.9%, 대전 22.8%, 강원 20.9% 등 9개 시도가 거래량이 늘었으며, 대구 -17.7%, 서울 -15.3%, 울산 -12.5% 등 8개 시도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을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32만필지(512.1㎢)로 3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늘었다. 지역별로는 광주 44.3%, 전북 33.3%, 강원 22%, 전남 21.2%, 울산 20.7%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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