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니로 해외 수출까지, 생활용품 시장서 자리매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25일 03시 00분


㈜문일케미칼

문일케미칼 ‘가든바구니’는 2월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다.
문일케미칼 ‘가든바구니’는 2월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다.
㈜문일케미칼은 1978년 창립 이후 42년 동안 주방 및 욕실·정원용품 등의 생활용품 생산에 매진해왔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문장휘 대표(사진)는 “제품 품질위주의 개발에 주력해온 결과 생활용품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라며 “차별성 있는 디자인 및 윤리 경영과 신용으로 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의 재질이 되는 플라스틱은 금형을 얼마나 잘 만드는지에 따라 제품의 질이 결정되는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다른 기업이 보유하지 못한 정밀제작 기술을 갖춘 것이 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은 국내시장에 주력해왔지만 이제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무대로 눈을 돌리겠다는 구상이다. 문 대표는 “코스트코 글로벌 직거래 업체에서 바구니 상품개발 의뢰 및 코스트코에 직수출 거래를 요청해서 지난해 9월 해당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올해 2월부터 상품 양산에 들어간다”고 했다. 첫 출고 물량은 1만500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표는 “시대 흐름에 맞게 회사도 맞춰 변화해가면서 장수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문일케미칼은 윤리경영으로도 인정받아 2012년 이마트 2600여 개 거래기업 중에 유일하게 ‘윤리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기업#문일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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