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 224억 원의 순이익(잠정)을 내며 출범 4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출범한 케이뱅크는 2020년까지 매년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고객이 3배 이상 급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케이뱅크 고객 수는 2020년 말 219만 명에서 지난해 말 717만 명으로 1년 새 약 500만 명 늘었다. 수신 및 여신 잔액도 지난해 말 각각 11조3200억 원, 7조9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배 급증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흑자 달성을 기반 삼아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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