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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산, 광주 붕괴사고에도 ‘관양현대’ 재건축 수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2-09 15:13
2022년 2월 9일 15시 13분
입력
2022-02-07 03:00
2022년 2월 7일 03시 00분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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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4200억 규모 재건축…경쟁사 제치고 시공권 따내
6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입구에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를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낸 뒤 처음으로 이 아파트의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안양=뉴스1
지난달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이 4200억 원 규모의 경기 안양시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진행된 관양현대아파트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총 959명 가운데 509명에게 표를 얻어 시공권을 따냈다. 이번 수주전에서 경쟁을 벌인 롯데건설은 총 417표를 받았다. 기권은 33표였다.
이번 공사는 그동안 사고 책임 등을 놓고 거센 비판을 받아온 HDC현대산업개발이 사고 이후 처음으로 수주한 공사다.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12개 동(지상 15층), 904채이던 단지를 15개 동(지하 3층∼지상 32층), 1305채로 짓는 사업이다.
#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
#관양현대아파트
#관양현대 재건축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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