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0.9% 하락 2725선…LG엔솔 강세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7일 09시 46분


코멘트
© 뉴스1
© 뉴스1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4.84p(-0.90%) 하락한 2725.4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457억원, 개인은 306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349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56%)만 상승했다. LG화학(-3.39%), SK하이닉스(-2.81%), 삼성바이오로직스(-2.34%), 삼성SDI(-2.21%), 현대차(-2.11%), 삼성전자(-1.76%), 삼성전자우(-1.04%), NAVER(-0.92%), 카카오(-0.9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은행(3.33%), 의료정밀(1.12%), 전기가스업(0.54%), 섬유의복(0.1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철강금속(-1.94%), 운수장비(-1.87%), 비금속광물(-1.76%), 화학(-1.59%), 통신업(-1.29%) 등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아마존, 알파벳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실적발표 후 상승마감했다.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전장 대비 23.09포인트(0.52%) 올라 4500.53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19.19포인트(1.58%) 뛴 1만4098.0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 지수는 21.42포인트(0.06%) 내려 3만5089.74로 체결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은 아마존의 급등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군이 하락했기 때문에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 “특히 미국 1월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시간당 임금이 급증하며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부담이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8.31p(-0.92%) 하락한 894.56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81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63억원, 외국인은 140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2.91%), 카카오게임즈(0.4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7.9%), 엘앤에프(-2.11%), HLB(-1.82%), 셀트리온헬스케어(-1.7%), 셀트리온제약(-1.15%), CJ ENM(-0.93%), 펄어비스(-0.61%), 씨젠(-0.5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1.16%), 금융(0.74%), IT S/W & 서비스(0.49%), 건설(0.28%), 의료·정밀기기(0.02%)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일반전기전자(-3.74%), 비금속(-1.61%), 종이·목재(-1.54%), IT 하드웨어(-1.50%), 반도체(-1.49%)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2원 오른 119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