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빙그레와의 협업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협업 마케팅에서 CU는 실제 판매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인기 상품들을 가상현실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달부터 CU가 제페토에서 운영하고 있는 △CU제페토한강공원점 △CU제페토교실매점 △CU제페토지하철역점에서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왕교자, the건강한닭가슴살스테이크 총 4가지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해당 상품들에는 아바타가 상품을 집을 수 있는 어태치(attach) 기능을 적용했다. 실제로 장을 보는 것처럼 상품들을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든 것이다.
CU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제페토에서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을 찍은 인증샷을 해시태그(#햇반컵반, #햇반컵반찾기)와 함께 본인 아바타 피드에 올린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햇반컵반 교환권(100명)을 증정한다.
CU는 가상현실에서도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CU가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던 것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페토 공식 맵에 입점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페토 공식 맵에 입점한 CU는 활발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빙그레와도 손을 잡은 바 있다. CU가 제페토에 점포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해당 맵에 방문한 유저 수는 2500만 명이다. 피드에서 CU와 관련된 게시글, 조회수, 좋아요, 댓글 등은 1000만 개에 달한다.
또 CU는 공식 패션 아이템 발매, 포토·비디오부스 설치 등 유저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CU의 로고가 새겨진 의류, 가방, 모자 등 패션 아이템도 인기다. 현재까지 50만 개 이상 판매됐다.
CU는 신규 아이템인 크롭티, 트레이닝복 등을 추가로 선보이는 한편 개성 넘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이달 10일 공개할 예정이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디지털미디어에 익숙한 Z세대가 가상현실 편의점에 진열된 상품을 보고 현실세계에서도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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