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사업 뛰어드는 KT…웹소설·웹툰 콘텐츠 활용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2월 8일 13시 50분


코멘트
KT가 웹소설·웹툰 등 보유 콘텐츠를 활용해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한다.

KT는 KT NFT Beta 서비스(가칭)를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며, 서비스의 사전 알림을 SMS로 제공하기 위한 사전 알림 신청 페이지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서비스를 통해 KT그룹이 직접 제작 및 유통하는 콘텐츠의 NFT를 발행하고 콘텐츠와 관련된 추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인 스토리위즈의 콘텐츠를 활용한다. KT와 스토리위즈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NFT 발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NFT를 비롯해 지역화폐, DID(Decentralized Identifiers, 분산식별자) 시민증, 전자문서 보관 및 유통, BaaS(Blockchain as a Service)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KT는 지난달 17일 신한은행과 미래성장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FT 기반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 구축 공동사업, 전자문서 사업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자산 사업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BC카드, K Bank, KT alpha 등 KT그룹의 그룹사는 물론 블록체인 전문기업, 자산보유 기업 등과의 제휴협력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는 “NFT가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키워드지만, 장기적인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선순환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KT는 여러 자산을 보유한 KT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