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남도, 저탄소 식생활·농수산품 수출확대 협약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2월 8일 16시 59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남도가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공사는 8일 전남도와 무안군 소재 전남도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 지원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기반 조성 △맞춤형 전략품목 개발을 통한 K-Food 대표음식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식품과 저탄소·친환경 농산물 중심의 식생활 개선을 통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교육청, 협회, 단체 등 45개 기관과 협력하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전남도와 지역 농수산물 수출 확대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복 수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도의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은 2020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5억6000만 달러였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전라남도와 함께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식문화를 정착시키고 우리 농수산식품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천과 더불어 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활성화로 농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상생의 ESG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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