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위메이드’가 끌어내리는 증시…코스피·코스닥, 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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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 확대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수성했던 900선이 또 다시 무너졌다. 코스피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하락, 코스닥은 위메이드발 P2E(돈버는 게임)관련주들의 하락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10일 오전 11시2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33p(-0.19%) 하락한 2763.5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24억원, 외국인은 142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869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318억원 순매수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5.41%), NAVER(2.45%), 카카오(2.21%), SK하이닉스(0.79%), 삼성전자우(0.59%), 삼성바이오로직스(0.52%), 삼성전자(0.13%) 등은 상승했다. 다만 시가총액 2위 LG에너지솔루션이 6.26%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현대차(-1.08%), 삼성SDI(-0.35%)도 약세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3.25%), 화학(1.60%), 운수창고(1.05%), 서비스업(0.73%), 유통업(0.4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은행(-1.26%), 보험(-1.13%), 건설업(-1.07%), 운수장비(-1.03%), 증권(-1.00%)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47p(-1.26%) 하락한 899.06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96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856억원, 외국인은 214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위메이드가 19.35%나 하락하면서 게임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다. 에코프로비엠(-3.94%), 카카오게임즈(-3.9%), 펄어비스(-2.63%), 엘앤에프(-1.52%), CJ ENM(-1.52%), HLB(-0.94%), 셀트리온제약(-0.91%), 씨젠(-0.9%), 셀트리온헬스케어(-0.62%) 등이 약세다.

상승 업종은 정보기기(0.65%), 음식료·담배(0.06%)이고, 디지털컨텐츠(-6.58%), IT S/W & 서비스(-4.13%), 종이·목재(-2.30%), 일반전기전자(-2.23%), IT 지수(-2.0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