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인사 평가 결과 만족 못해”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11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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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평가를 마친 직장인 10명 중 7명이 결과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절차 및 시스템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가 가장 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351명을 대상으로 ‘인사평가 결과 만족도’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75.8%는 ‘평가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의 49.2%는 ‘평가 방법과 기준이 공정하기 못하기 때문’을 불만족 사유 1위로 꼽았다. 이어 ▲연봉 인상과 승진 등에 반영되지 않는 형식적인 절차라서(27.1%) ▲상대 평가라 열심히 해도 누군가는 낮은 점수를 받기 때문(19.5%)에 평가에 만족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외 ▲업무 성과가 아닌 야근 빈도 등 업무 태도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가 기준 자체가 애매해서 ▲평가자가 실무자의 업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한편 인사평가 결과에 불만족하는 직장인 2명 중 1명은 이직 및 퇴사를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를 받은 후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50.8%가 퇴사 및 이직을 계획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업무 의욕이 떨어졌다(28.6%) ▲평가 결과와 나의 능력은 별개라고 생각해 큰 심경변화 없다(12.8%) ▲더 열심히 하려는 동기 부여가 됐다(7.9%) 순으로 심경 변화를 꼽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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