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도 가격 인상…‘마몽·디오니소스’ 최대 17.1% 인상 단행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1일 11시 19분


구찌 마몽 스몰 마틀라세 숄더백. (구찌 공식 홈페이지)
구찌 마몽 스몰 마틀라세 숄더백. (구찌 공식 홈페이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도 대규모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핸드백류를 중심으로 최대 17.1% 가격을 올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마몽 스몰 마틀라세 숄더백’은 199만원에서 233만원으로 약 17.1% 올랐다. ‘마몽 마틀라세 미니백’은 170만원에서 196만원으로 약 15.3%, ‘마몽 마틀라세 미니백’은 263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약 10.3% 뛰었다.

‘디오니소스 스몰 GG 숄더백’은 기존 32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약 15.6% 올랐다. ‘재키 1961 스몰백’은 262만원에서 272만원으로 약 3.8% 올랐다.

‘홀스빗 1955 미니백’은 315만원에서 340만원으로 약 7.9%, ‘홀스빗 1955 숄더백’ 블랙 레더·화이트 레더 제품은 각각 36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약 2.8% 비싸졌다.

명품 브랜드들은 새해 들어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초 롤렉스는 인기 시계 가격을 7~16%, 에르메스는 핸드백·잡화 등의 가격을 5~10%가량 조정했다.

샤넬도 코코핸들·비즈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올렸으며, 고야드도 핸드백 등 인기 품목의 가격을 10~14% 인상했다. 루이뷔통도 지난 16일 핸드백과 잡화, 향수 등 가격을 5~21% 올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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