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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인 평균 월급 320만원…대·중소 격차 2배 넘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21 12:47
2022년 2월 21일 12시 47분
입력
2022-02-21 12:47
2022년 2월 21일 1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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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임금근로자들이 평균 320만원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임금은 계속 오르는 추세이지만 잘 버는 사람과 못 버는 사람의 격차는 여전히 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2배를 넘겼고, 금융보험업 근로자들은 평균 660만원의 월급을 받으면서 가장 잘 많은 보수를 챙기는 업종으로 분류됐다.
통계청은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세전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2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11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위소득은 3.5%(8만원) 늘어난 242만원이다.
여기서 소득은 근로소득 가운데 출장비, 유류비 등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를 뜻한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이의 소득이다.
대기업 근로자들은 월평균 529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2.6%(14만원) 늘어난 액수다. 중소기업의 월평균 소득은 259만원으로 5.5%(14만원) 증가했다.
반대로 비영리기업은 0.5%(2만원) 감소한 325만원의 월평균 소득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소득 인상 폭은 대기업보다 컸지만, 임금 차이는 270만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격차도 여전히 2배가 넘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 근로자의 월평균 평균 소득이 66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 조절 공급업(657만원), 국제·외국기관(478만원), 광업(435만원), 정보통신업(432만원) 순으로 많은 소득을 올렸다.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16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협회·단체·개인서비스업(209만원), 농업·임업·어업(215만원),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15만원) 순이다.
특히, 2016년 통계 집계 이래 산업 대분류별 평균 소득 1위가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을 포함하는 전기·가스 공급업이 가장 많은 보수를 챙겨왔다.
2020년 당시 주식시장 호황으로 거래가 급증하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소득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그간 대규모 시설을 필요로 하는 공기업들이 많은 전기·가스 공급업이 산업별 소득 통계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해왔다”며 “2020년 주식 거래가 늘어난 것에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직 형태별로 소득을 살펴보면 회사법인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전년 대비 4.0%(14만원) 증가한 35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회사 이외 법인과 개인 기업체도 각각 1.3%(4만원), 7.7%(14만원) 늘어난 327만원, 192만원의 월평균 소득을 기록했다.
반면 정부·비법인단체의 소득은 326만원으로 2.3%(8만원)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공공행정 부문에서 신규 일자리가 많아지면서 해당 업종의 근속기간도 짧아졌다”며 “이 영향으로 평균 소득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71만원으로 여성(247만원)의 약 1.5배였다.
여성 근로자의 전년 대비 평균 소득 증가율은 4.7%로 남자(3.1%)보다 1.6%포인트(p) 높았다.
남성은 40대(454만원), 50대(449만원), 30대(370만원) 순으로 평균 소득이 높았다. 여자는 30대(304만원), 40대(300만원), 50대(25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 평균 소득 차이는 50대(197만원)에서 가장 컸고, 40대(154만원), 60세 이상(130만원), 30대(66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근속기간별로 1년 미만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184만원, 20년 이상 근로자는 755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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