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투자 쉬워진다…3000만원 기본예탁금 5월부터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21일 15시 38분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요건 완화
기본예탁금제도 5월부터 폐지

한국거래소가 중소기업 전용 증권시장인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요건을 완화한다. 기본예탁금제도도 5월부터 사라질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업무·상장·공시규정 및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할 때 필요한 재무 요건 중 매출 증가율 요건이 완화된다. 기존에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해서는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이어야 했지만, 이제는 10%만 넘어도 상장이 가능해진다. 시가총액과 일평균 거래대금이 일정 요건을 넘어서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될 계획이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본예탁금 제도도 폐지된다. 개인투자자들이 코넥스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3000만 원 이상의 기본예탁금이 있어야 했다. 5월부터는 예탁금 없이 코넥스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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