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추천 의결
김준·하윤경 사외이사 임기만료
김태진 고려대 교수·박진회 전 씨티은행장 물망
다음 달 31일 정기 주주총회서 추인
SK이노베이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내·외이사 후보 3명을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는 유정준 SK E&S 부회장을 대신해 SK주식회사 장동현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둔 김준 ㈜경방 대표이사 회장과 하윤경 홍익대 공대 교수 등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진회 전(前) 시티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장동현 부회장은 SK그룹 포트폴리오 확장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후보로 올랐다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 김태진 교수는 젊고 유능한 법조인이라는 점을 박진회 후보자는 금융과 재무분야 전만가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사회 관계자는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로 알려진 장동현 부회장은 마케팅과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이 강조되면서 대주주와 소통이 중요해짐에 따라 SK이노베이션 대주주인 SK㈜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내·외 이사 후보들은 다음 달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절차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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