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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년 만에 2억 ‘뚝’…2030 몰렸던 노도강 하락세 계속
뉴스1
업데이트
2022-02-21 20:15
2022년 2월 21일 20시 15분
입력
2022-02-21 20:15
2022년 2월 21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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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서울 꿈에서 바라본 노원구. 2022.1.28/뉴스1 © News1
2030세대 ‘패닉바잉’이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서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전용면적 84㎡는 이달 4일 7억8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신고가인 9억원 대비 1억12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도봉구 방학동 삼성래미안 전용면적 118㎡도 반년 전 최고가인 12억4000만원보다 2억1000만원 떨어진 10억3000만원에 지난달 손바뀜됐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전용면적 59㎡는 이달 5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7개월 전 최고가인 7억5000만 원에서 1억6000만 원 떨어진 가격이다.
이들 지역은 서울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지난해까지 2030세대의 ‘영끌’이 몰렸던 곳이다. 하지만 대출 규제 강화 직격탄을 맞아 하락세를 맞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노원구는 지난달 둘째 주 하락세로 전환했고 강북구와 도봉구는 지난해 12월 넷째주부터 보합·하락세가 이어졌다.
매수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노도강 지역이 속한 서울 동북권의 매매수급지수는 86.5로 종로·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86.1) 다음으로 낮았다.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수요자들도 매수를 꺼리며 거래절벽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등록된 강북구 아파트 거래 건수는 1건에 불과하다. 도봉구는 4건, 노원구는 6건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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