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하나의 전용면적으로만 구성해 ‘선택과 집중’에 나선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아파트는 소형으로 구분되는 전용면적 59㎡에서 중형인 84㎡, 114㎡이상의 대형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는 게 일반적인 형태다. 소형에서 대형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최근 중소형에 대한 수요가 높다 보니 건설사들이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85㎡)이하, 그것도 단일면적으로 평면을 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방수를 늘리거나 알파룸 등을 제공해 공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돕는다.
호반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2지구 RH-3블록에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 853가구로 조성된다. 주변에 동부로, 남부로, 32번 국도 등이 잘 정비돼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접근이 편리해 수도권 및 천안과 아산, 평택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HJ중공업(舊 한진중공업)은 제주도 제주시 연동 일대에서 ‘연동 해모로 루민’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우주빌라와 정한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이며 총 142가구 중 전용면적 84㎡ 7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연동은 제주의 중심으로, 1100도로, 노형로, 연북로, 노연로 등 도로교통이 잘 발달돼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전용면적 84㎡ 812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SRT, KTX(계획), 1호선 등 트리플 노선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역 평택 지제역 이용이 편하고, 인근에 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도 미래도건설이 전용면적 84㎡ 836가구 규모의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2차’를 2월 분양한다. 충남대로를 통해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홍북초(예정)와 내포중, 홍성고는 물론 중심학원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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