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신동빈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메타버스 회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지주 대표, 사업군 총괄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메타버스 시장 상황과 사업 방향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메타버스 회의는 신 회장이 직접 주재했다. 직접 고른 아바타로 등장한 신 회장은 “이번 시도가 그룹이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 할 가상 융합 세상에서 롯데가 메타버스 기준이 되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평소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 체험을 즐기는 ‘얼리 어답터’다.
롯데 측은 향후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초실감형 콘텐츠에 기반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올해 2분기(4∼6월) 중 결제 기능이 탑재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벤처스는 3차원(3D) 가상 쇼룸 플랫폼, 산업용 VR 솔루션 기업 등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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