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가격도 오른다”…농심, 스낵 출고 가격 평균 6% 인상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3일 09시 38분


지난해 1월14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새우깡 행사장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2021.1.15/뉴스1
지난해 1월14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새우깡 행사장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2021.1.15/뉴스1
연일 먹거리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가운데 과자값도 인상을 앞두고 있다.

농심은 3월1일 스낵의 출고가격을 평균 6%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농심이 스낵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18년 11월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가격이 인상되는 스낵은 22개 브랜드이며,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꿀꽈배기, 포스틱, 양파깡 등이 6.3%다. 농심의 대표 브랜드 새우깡 7.2%다.

현재 소매점에서 13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새우깡(90g)의 가격은 10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다만 실제 판매 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를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3년여 동안 팜유와 소맥분의 국제시세가 각각 176%, 52% 오르는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를 비롯한 제반 경영비용이 상승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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