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는 청계천의 물소리, 사하라사막의 바람 소리, 스코틀랜드 해변의 파도 소리, 아마존 우림의 새소리와 숲 소리, 천둥, 온천, 밤의 숲 등 8가지 소리를 담아 제작됐다. 신시사이저(소리를 가공하는 기계) 아티스트 아서 졸리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기아는 누구나 자연의 소리를 활용한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무브.먼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에서 악기를 내려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8가지 소리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한 뒤 믹서와 필터, 음의 구성 요소 등을 조절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음악은 프로그램에 내장된 터치패드형 키보드로 연주할 수 있다. 기아는 앞서 ‘무브.먼트’를 통해 기아 브랜드를 소개하는 음악(시그니처 사운드)을 제작했으며, 전용 전기자동차 EV6의 6개 알람에도 이 악기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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