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협회 회장 선임
틸 셰어 신임 회장, 일본수입차협회 회장 역임
지난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사장 부임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 소재 포포인츠바이 쉐라톤 강남에서 총회를 열고 ‘틸 셰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사장’을 제15대 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틸 셰어 신임 회장은 오는 2024년 2월까지 수입차협회를 이끈다.
셰어 신임 회장은 작년 10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사장으로 부임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면서 브랜드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셰어 회장은 31년간 자동차 산업에 몸담아 왔으며 다채로운 글로벌 시장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3년 폭스바겐그룹 홍콩 대표에 부임해 아시아 시장에 발을 내디뎠으며 2012년에는 중국에서 폭스바겐그룹 고급 브랜드인 벤틀리와 부가티부문을 총괄했다. 2014년에는 베이징에서 폭스바겐 수입을 총괄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대표이사 및 최고경영자로 폭스바겐그룹 일본을 이끌었고 2020년부터 일본수입자동차협회(JAIA) 회장직을 역임했다.
수입차협회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일본수입차협회 회장직을 역임한 경험 등을 고려해 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국내외 자동차 업계와 관련 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은 물론 전동화 흐름 속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업계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회장은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도요타 사장과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하기로 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선출됐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와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도 이사직을 연임한다.
틸 셰어 회장은 “책임감을 갖고 수입차 업계가 당면한 문제 해결과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며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회원사의 공통 관심사항을 대변하고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입차협외는 총 20개 승용 및 상용 회원사로 구성됐다. 작년에는 적극적인 소통과 투명성 제고, 친환경, 국내 자동차 산업 기여, 사회공헌 등 5대 전략 방향성을 발표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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