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완전 민영화 이후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지주 사장직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40대 디지털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해 세대교체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두 자리의 지주 사장직을 신설해 우리은행 박화재 부행장(61)과 전상욱 부행장보(56)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지주 사업지원총괄 부문을 이끌며 그룹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자산운용, 연금, 글로벌, 기업투자은행(CIB) 성과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전 신임 사장은 지주 미래성장총괄 부문을 맡아 그룹 전체의 디지털 혁신과 IR 등을 책임진다.
또 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는 1974년생인 옥일진 커니 파트너(48)가 영입됐다. 우리금융 측은 “여성 인재를 중용하고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며 “곧 발표될 부서장, 팀장급 후속 인사에서도 발탁 인사를 확대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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