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비정규직 프리랜서로 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지역 기반 재능거래 앱 ‘긱몬’과 함께 MZ세대 구직자 11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4%가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프리랜서로 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근무 의향은 여성 구직자(65.7%)와 남성 구직자(64.9%) 모두 비슷했다. 20대(60.1%)보다는 30대(74.2%)에서 더 높게 조사됐다.
비정규직 프리랜서로 일하려는 이유는 원하는 시간에만 근무하는 등 비교적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가 응답률 61.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식 등 회사 조직 문화 등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29.2%) ▲향후 취업 또는 창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26.6%)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21.4%)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14.5%) ▲향후 프리랜서 근무가 보편적인 근로형태가 될 것 같아서(13.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3.4%는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인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필요할 때마다 계약직, 임시직 등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초단기 임시직을 일컫는 ‘긱잡(gig job)’에 대해 응답자의 51.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MZ세대 구직자 77.9%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서 긱잡 등 프리랜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구직자는 9.3%,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구직자는 1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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