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조용한 아파트 시장…서울 매매 보합권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3일 15시 41분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보합권에 머물렀다.

3일 KB부동산 주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금천구(0.05%), 강남구(0.04%), 용산구(0.04%), 강서구(0.03%), 서초구(0.03%)가 약간 상승했고, 강동구(-0.02%), 양천구(-0.01%), 성북구(-0.01%) 는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대비 0.02% 오르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천(0.32%), 평택(0.18%), 안성(0.10%), 안산 상록구(0.08%), 수원 팔달구(0.07%), 고양 일산동구(0.07%), 성남 분당구(0.06%)) 등이 약간 상승했고 시흥(-0.06%), 수원 영통구(-0.05%), 성남 중원구(-0.05%), 화성(-0.03%), 수원 장안구(-0.02%), 수원 권선구(-0.01%)는 하락했다.

인천은 이번 주 0.01% 올랐고, 부평구(0.04%)가 조금 상승하고 계양구(-0.02%)는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3% 상승했다. 수도권(0.01%)과 서울(0.00%)은 보합이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2.4)보다 조금 높아진 55.6을 기록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드문 상황이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34.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43.7로 가장 높다. 이어 광주 31.6, 울산 29.1, 대전 28.3, 대구 20.4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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