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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작년 서울 오피스텔 ‘순수 월세’ 비중 20.9% 역대 최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3-09 05:20
2022년 3월 9일 05시 20분
입력
2022-03-09 03:00
2022년 3월 9일 03시 00분
이새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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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2만5607건중 5355건 차지
1인가구 증가로 순수월세 늘어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 월세 거래 5건 중 1건은 ‘순수 월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에서 월세가 조금이라도 낀 거래 총 2만5607건 중 ‘순수 월세’는 5355건으로 전체 월세 거래의 20.9%를 차지했다.
순수 월세는 1년 치 월세가 보증금보다 더 많은 거래를 가리킨다. 순수 월세 거래 비중은 2020년 18%에서 지난해 20.9%로 2.9%포인트 증가하며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비중이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의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인 거래) 건수는 1만7778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의 69.4%를 차지했다. 2020년 70.9%보다 줄어든 것으로 서울 오피스텔의 준월세 거래 비중이 7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 초과) 비중도 2020년 11.1%에서 지난해 9.7%로 낮아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목돈 마련이 어려운 젊은 직장인과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순수 월세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저금리와 보유세 부담 증가 등으로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 성향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작년 서울 오피스텔
#순수 월세
#20.9%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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