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폐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고로 재활용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K E&S는 동티모르 해상에 위치한 바유운단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CCS 플랜트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설계(FEED)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본설계는 최종투자결정 전 설비 전체에 대한 설계 및 투자비를 도출하는 과정이다. SK E&S가 지분 25%를 갖고 있는 바유운단 가스전은 호주, 이탈리아, 일본 등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 E&S는 파트너사들과 바유운단 가스전 CCS 프로젝트의 상세 설계를 확정짓고 투자비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SK E&S 관계자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은 물론 향후 국내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수 있는 저장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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