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가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물품을 기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1일 강원·경북 지역의 대한적십자사 지부를 통해 이재민과 구호 인력들을 위한 ‘아이시스8.0’ 약 2만2000개, ‘게토레이’ 약 1만2000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삼척 등에서 발생한 2019년 대형산불 이후 유실된 숲 복원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산불 피해지역 중 일부인 약 2만㎡(6000여평)에 ‘처음처럼 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도 강원·경북 대한적십자사 지부를 통해 카스타드 약 7만8000봉과 초단백질바 약 2만4000개를 전달했다. 향후에도 피해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필요한 물품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롯데제과 역시 지난해 아프카니스탄 사태로 인한 특별기여자 돕기, 2020년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이재민 돕기 등 국내외 긴급사태에서 물품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계열사보다 앞서 롯데지주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원을 기탁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긴급구호키트 1000개를 전달했다. 아울러 롯데유통군HQ와 함께 생수, 컵라면 등 구호물품 2만3000개도 추가 지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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