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올해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예고하면서 국내 기업들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3일 ‘2022년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본 중국의 경제·산업 정책방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5.5% 성장은 도전적인 목표”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와 소비 촉진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당 총서기직 유임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목표치를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투자 확대와 소비 촉진, 제조업 경쟁력 강화, 차세대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의 신산업 육성이 중국의 성장을 위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중국의 디지털 인프라 및 저탄소·청정에너지·친환경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다만 중국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따른 대중국 수출 감소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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