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셀트리온에 과징금 60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에 60억4000만 원, 셀트리온제약에 9억9210만 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또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 등 그룹 임원 5명에게 8억9890만 원의 과징금을 확정했다.
금융당국은 2018년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된 뒤 4년간 감리 등을 통해 분식 여부를 검토한 결과 11일 고의 분식이 아니라고 최종 판단했다. 다만 당국은 셀트리온이 회계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과징금과 최고재무책임자(CFO) 해임, 감사인 지정 등 중징계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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