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2년 3월 1일자(340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MZ세대 마음잡는 ‘휴탈리티 리더십’
○ Special Report
변혁의 시대, 리더십은 과거와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조직 구성원은 MZ세대로 교체되고 있고, 재택근무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으며, 비즈니스는 ‘복잡계’를 방불케 한다. 리더는 이처럼 달라진 상황을 인정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훈련해야 한다. 공감의 리더십은 행동부터 앞서는 과거 리더십과는 다르다. 또한 일을 통해 세상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MZ세대를 포용하기 위해서는 기술 역량에 인간적인 감수성 등 해석 역량까지 더한 ‘휴탈리티(Humanity+Talent)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조직 구성원의 자율성을 높이고 집단지성을 이끄는 분산형 리더십,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업무 방식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리더십 등 지도자가 갖춰야 할 조건을 하나씩 짚어본다.
■ 조선 해양정책으로 보는 경영 전략
○ 전략으로 다시 읽는 역사
조선은 건국 이후 문을 닫을 때까지 민간인의 무역 활동을 금지하는 해금 정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이 정책은 해양을 중요한 활동 무대로 삼아야 하는 반도 국가 조선의 경제를 절름발이로 만들고 조선을 바깥 세계로부터 단절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나아가 산업 발전을 막음으로써 중국에 더욱 예속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동아시아 무역을 일본이 주관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일본 국력이 강해지는 데 일조했다. 해금 정책의 사례는 리더의 사명감뿐 아니라 근본적인 역량 자산과 비교 우위를 고려한 발전 전략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오랜 기간 축적된 해양 역량과 비교 우위를 스스로 포기한 조선의 실패가 오늘날 기업 경영에 주는 교훈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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