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아파트 층간소음 분쟁에 대비할 수 있는 ‘층간소음 이사보험’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이 보험은 층간소음으로 기관 상담, 분쟁조정 신청 등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이사를 해야 할 경우 이사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보장한다. 최근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면서 이 같은 상품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층간소음 신고 건수는 2019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 가입비용은 전세 입주자 1만2000원, 자가 입주자 1만7000원으로 한번에 내면 된다. 보장 기간은 21∼24개월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개인의 체감 정도가 다르고 재발 우려도 커 갈등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사할 경우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장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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