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가 수출 전용 담배 제품 공급을 위해 경남 양산 공장의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외 시장에 대한 한국필립모리스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또 모회사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생산 기지로서 양산공장의 중요성을 확고히 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수출을 위해 확대되는 물량은 올해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양산 지역과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수출을 위한 담배 제품 생산량 확대는 한국필립모리스와 양산공장이 향후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양산공장은 20년 간 확장을 거듭해 현재 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7년 이후에는 생산설비 구축에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한국필립모리스와 양산공장은 600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양산공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산 지역 내 협력사 규모를 더욱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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