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첫 번째 경영 목표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극재와 분리막 등을 포함하는 전지재료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했다. 세계 최고의 종합 전지재료 회사가 신 부회장이 내세운 지향점이다.
재활용 제품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들과 혁신 신약을 포함한 사업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이들을 포괄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의 매출은 2030년 약 30조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부회장은 “지속가능성 추진 가속화를 통해 위기 대응 수준을 넘어 사업 측면에서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성장은 2050년에서 2030년으로 20년 앞당기는 게 목표다. 올해는 국내 제품, 내년에는 해외 제품을 대상으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 부회장은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의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며 “고객이 경험하고 실질적으로 인정하는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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