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 서구 지역의 작은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며 지역에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상생경영을 펼쳐나가고 있다.
24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10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개관한 청호초중학교 작은도서관에서 도서기증식이 열렸다. 기증식에는 이재현 서구청장, 권영민 청호초중학교장,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해 청라2동 주민자치위원 및 새마을부녀회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호초중학교 작은도서관은 인천 서구청이 학교 복합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한 도서관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주민들이 함께 하는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국비 2억1755만 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고 이달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509m² 규모에 일반 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프로그램실, 회의실 등을 갖췄고, 395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곳에 10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또 청호초중학교 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인천 서구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환경, 과학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기증하는 ‘책 드림(Dream) 행복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 실장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회사 인근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이 보다 풍성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서를 기부하게 됐다”며 “교육, 문화 분야의 공헌 사업을 폭넓게 추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