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역량을 살린 ABC(AI·BigData·Cloud) 기술 기반 한의학 디지털 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디지털 한의 플랫폼 구축 및 AI 통화비서, 로봇 등 KT 플랫폼을 활용한 한의학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의원·한방병원 등의 업무를 디지털 혁신하고 대한한의사협회와 한의사의 수익 창출 및 혜택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KT는 기존 한의원의 직원들이 담당했던 위치 및 진료 안내 등 단순 문의에 AI 통화비서를 활용하고 약재 및 한약 등에 대한 운반은 KT 서비스 로봇이 담당한다. 그뿐만 아니라 양 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병원 내 방역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향후 출시 예정인 KT 방역 로봇을 병원에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사는 한의학 표준화 데이터베이스(DB), 한의약 데이터 허브, 한의약 유통 플랫폼 구축 등을 함께 한다. 이 밖에도 KT와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들에게 더 나은 한의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보건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이번 협력의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KT는 한의학 특화상품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위한 테스트 및 검증, 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한편, KT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협력을 위해 5일 저녁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디지털 한의 플랫폼&AI 개발 및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데이터 표준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정보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KT와 함께할 다양한 사업이 한의계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더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KT가 보유한 기술 기반 디지털 혁신 역량은 ICT 업계 외에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한의학 분야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 다양한 디지털 혁신 적용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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