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마을의 재건에 힘쓰며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에너지로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하는 행복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기치로, 지방소멸 위기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빌리지 드림업(Village Dream-Up·이하 빌드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빌드업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마을공동체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해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조성하는 마을재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부발전은 국토부에서 지정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연도 사업공모를 통해 △충남 태안 △전북 전주 △경북 안동 △경남 거제 △경남 진주 총 5개 지역을 빌드업 프로젝트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후 약 8개월 동안 마을 커뮤니티 활성화, 돌봄 문제 해결 등을 위해 5000만 원의 사업비 지원과 마을재생 전문가의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5개 마을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충남 태안군 정죽4리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안흥성이 있는 전통적인 농촌마을로, 여성활동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등 5개 기관은 바리스타, 비누공예 등 여성중심의 마을동아리 운영지원으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 기술을 활용한 안흥성 기념품을 제작·판매해 마을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북 전주시 남노송동은 전주역 등 상업·공공시설 이전에 따른 마을의 쇠퇴로 빈집이 증가하고, 주민 간 교류가 단절된 상황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임뱅크 개념을 적용한 마을화폐 ‘품’을 기획해 주민의 재능과 나눔을 적립하고 마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021년 4월 서부발전은 성과보고회를 통해 5개 마을의 문제해결 과정과 노력을 공유하며, 변화를 이끈 주민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성과보고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빌드업 프로젝트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소통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있으며, 마을에도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발전은 2021년 9월부터 2차 연도 사업을 진행하며 참여지역을 경북 김천과 경기 양주, 경북 영주 등을 추가해 8개로 확대했다.
서부발전은 빌드업 프로젝트와 함께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한 지역발전 유공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고,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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