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청정라거-테라’(이하 테라) 출시 4년차를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마케팅활동을 통해 ‘다시 튀어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 캐치프레이즈를 ‘리바운스(Re-Bounce)’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필두로 국내 주류시장의 회복을 이끌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테라는 2019년 출시 초반 당시 수도권 주요 상권 공략하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방역정책 완화 등으로 인해 시장이 활성화되면 테라의 점유율이 상승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던 올해 1분기 유흥시장 내 테라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향후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유흥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테라를 지방 및 가정채널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침체된 유흥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술자리 문화에서 착안해 병따개 ‘스푸너’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스푸너로 테라를 따는 영상을 릴레이형식으로 올리는 ‘스푸너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테라의 ‘청정’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업사이클링 브랜드와 협업해 맥아 포대로 만든 업사이클링백을 출시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출시 3주년을 맞은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의 혁신 아이콘으로 소비자에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유흥시장 회복을 통해 출시 4년차에는 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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