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1년 새뜰 Village Dream-UP 프로젝트’ 추진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채널공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방송을 동시로 진행했다.
새뜰 Village Dream-UP 프로젝트는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민관협력사업이다.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서부발전이 ‘민관협력형 복지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의 새뜰마을 사업지 중 8개 마을을 선정·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추진한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8개 마을의 프로젝트 수행기관들이 지난 7개월간 운영했던 프로젝트의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또 우수활동가 및 우수기관 시상 등이 진행됐다.
거제시 능포동 옥명마을은 쇠락한 마을의 정체성 및 브랜드를 재형성한 1회차 사업을 기반으로 2회차 사업에서는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마을 문화 거점 공간을 론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안동 태화동 마을은 주민이 마을 주민을 서로 돌보는 돌봄 환경 기반을 구축한 뒤 2회차 사업에서 마을 내외 다양한 봉사단 조직 및 봉사단 연계를 통해 돌봄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키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시켰다.
이밖에도 경북 김천 자산골 마을은 마을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과 정원을 구축하고 오래된 물건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마을을 구축하는 등 주민의 힘으로 지역 관광화를 유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내 관계 안전망 구축과 마을의 활력을 더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새뜰 빌드업 프로젝트로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김종균 한국서부발전 상생혁신실장은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로 활동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주민 주도형 새뜰 빌드업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촘촘한 관계 안전망 구성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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