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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세가 4000만원…서울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 역대 최고가
뉴스1
업데이트
2022-04-03 11:33
2022년 4월 3일 11시 33분
입력
2022-04-03 11:33
2022년 4월 3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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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 News1
아파트 월세가격 역대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 면적 273.96㎡는 지난달 21일 보증금 4억원, 월세 40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최고가다. 지난해 7월30일 서울 성동구 소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64.546㎡가 기록한 종전 최고가 2700만원보다 1300만원 높은 금액이다.
PH129 내에서 이뤄진 전월세 계약과 비교해도 1700만원 더 높은 금액이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는 2020년 12월 PH129 전용 273.96㎡이 보증금 20억원, 월세 2300만원에 계약됐다고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전셋값 최고가도 경신됐다. 지난달 5일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전용 271㎡는 보증금 75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2월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청담’ 전용 219㎡ 71억원이었다.
봄 이사 철을 맞아 아파트 전월세 계약액 사상 최고가가 나오면서 임대차3법 시행 2년이 도래하는 오는 8월에 전월세시장이 다시 한번 흔들릴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갱신권을 한 차례 사용한 물량은 전월세상한제(임대료 인상 폭 5% 제한)를 적용받지 않고, 집주인들은 그간 올려받지 못한 임대료를 크게 높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임대차3법이 시장에 상당한 혼선을 준다고 보고 제도 개선의지를 드러냈다. 인수위는 “임대차3법 개선과 대안에 대한 검토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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