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단체교섭에서 예상되는 주요 쟁점을 정리한 ‘2022 단체교섭 체크포인트’를 발간해 회원사 등 주요 기업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총은 임금 인상, 경영성과급 지급, 복리후생 확대, 임금체계 개편 등 통상적인 사안들 외에도 근로시간 면제를 포함한 노동조합 활동, 노동이사제 등이 올해 단체교섭에서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간물은 이에 대한 사전 준비 사항을 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합 활동은 근무 시간 외에 무급으로 행함을 원칙으로 한다’ ‘임원의 선출 등 기업 경영 관련 사안은 단체교섭에서 논의하지 않는다’ 등의 내용들이 포함됐다.
경총은 “각 기업들이 합리적인 단체교섭 기반을 마련해서 산업 현장의 기초 질서를 확립하고 협력적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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