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몰 무신사가 본사로부터 최종 가품 판정을 받은 피어오브갓 에센셜 티셔츠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공식 사과하고 판매 금액의 200%를 보상한다고 3일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피어오브갓 에센셜 라인의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다. 무신사는 해당 제품을 부티크에서 10만 원대에 판매했는데 올해 초 네이버의 리셀(재판매) 플랫폼 크림이 “무신사가 판매한 피어오브갓 에센셜 티셔츠가 가짜”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무신사는 지난달 피어오브갓에 공식적으로 정품 감정을 의뢰했고 1일 “정품으로 판정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무신사는 에센셜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관세청 산하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협업하는 등 정품 감정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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