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산불 피해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 동참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4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서울본부에서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 참여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를 비롯해 아름다운가게와 평화의숲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9년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에 처음 참여했다.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하고자 이번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
특히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군 산림 회복을 위해 아름다운가게, 평화의숲과 함께 2024년까지 3년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산불피해 부지 정리 작업이 완료된 후인 하반기 중 3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다. 또 2024년까지 매년 나무 심기를 후원·관리해 숲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에 쓰일 후원금은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개최한 나눔바자회를 통해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마련했다. 하이트진로는 아름다운가게와 10년간 바자회를 함께하며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산불 피해로 훼손된 산림이 빠른 시일 안에 복구되어 건강한 생태계를 되찾길 바란다”며 “100년 기업을 앞두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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