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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첫 차로 중고차 선호하지만…허위매물 때문에 구매 망설인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4-06 10:19
2022년 4월 6일 10시 19분
입력
2022-04-06 10:19
2022년 4월 6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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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소비자 10명 중 6명이 생애 첫차로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호하지만 허위매물 등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대글로비스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 방문자 11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첫차로 중고차를 선택했다.
중고차 선호의 이유로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부담 감소(53%), 예산 안에서 원하는 수준의 차량 구입 가능(35%), 즉시 구매 가능(12%) 등을 꼽았다.
구매 방법은 온라인 플랫폼 이용 39%, 매매단지에서 직접 구매 42%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판매가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첫 차로 가장 희망하는 차종은 준중형세단이 49%로 나타났다. 이어 경차 29%, 스포츠유틸리티차량 17%로 집계됐다.
하지만 중고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로는 허위매물에 대한 우려가 58%로 가장 높았다. 또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문제(18%)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은 ‘허위매물 원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오토벨에서 허위매물을 판매하다 적발된 판매 업체는 회원자격을 영구 상실한다. 또 오토벨 인증 판매 업체가 되려면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 등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경매센터와 데이터를 연동해 플랫폼에 등록된 차량의 실매물과 판매 여부를 검증하고, 전문평가사가 수행한 성능 점검과 정밀 사고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 중고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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