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위스키 수입업체인 디아지오코리아가 18일부터 대표 제품인 ‘조니워커’ 등 위스키 가격을 최대 23%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주로 팔리는 조니워커 레드(200mL) 가격은 6589원에서 8107원으로 인상된다.
조니워커 최고급 라인 킹 조지(750mL) 출고가는 99만9900원에서 109만9890원으로 10% 오른다.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조니워커 블루(750mL)는 6.5%, 블랙(700mL)은 5%씩 오른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조니워커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9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물류비, 노무비, 일반관리비 등 제조비 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도 지난달부터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등의 가격을 4.6∼4.8% 올렸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글렌피딕’ ‘발베니’ 등의 공급 가격도 이달부터 최대 9.4%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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