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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30 미혼남녀 84.2% 무주택…“이번 생에서 내집마련 힘들 것 같다”
뉴스1
업데이트
2022-04-08 10:52
2022년 4월 8일 10시 52분
입력
2022-04-08 10:51
2022년 4월 8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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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제공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가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0명 중 84명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은 오픈서베이를 통해 미혼남녀 1000명(25세~39세 이하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주택 보유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0%p다.
조사에서 ‘자가를 보유 중이십니까?’ 질문에 ‘보유 중이다’는 15.8%,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84.2%로 각각 집계됐다. 남성은 19.2% 대 80.8%, 여성은 12.4% 대 87.6%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2%, 89.8%, 30대가 21.4%, 78.6%로 각각 응답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자가 보유율이 높았다.
보유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자가 마련 방법’으로 ‘부모님 지원’(46.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Δ스스로 마련(32.3%) Δ은행 대출로 마련(18.4%) Δ친인척의 지원(2.5%) 순이었다.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자가 마련 계획’으로 ‘은행 대출’(43.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Δ스스로 마련(41.9%) Δ부모님의 지원(12%) Δ기타(1.7%) 등이다.
참여자들은 “이번 생은 힘들 것 같다” “잘 모르겠다” “마련하지 못할 것 같다” 등을 기타 응답으로 기재하기도 했다.
최명옥 가연 커플매니저는 “자가 현황과 이유를 수치로 살펴보니 내 집 마련에 대한 MZ세대의 현실과 고민이 와 닿았다”며 “결혼 의향이 있는 남녀에게 자가 마련은 최고의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 대상 대출 지원을 상향하고 주택 청약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등 특공 비율을 늘리는 등 현실적인 방안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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