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GS리테일과 손잡고 금융권 최초로 ‘슈퍼마켓 혁신 점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에 들어선 혁신 점포 1호점에는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이 설치됐다.
디지털 데스크를 통해 고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은행 직원과 화상 상담으로 대출, 연금 가입 등 창구 업무 대부분을 할 수 있다. 스마트 키오스크는 365일, 24시간 신규 예금 가입 같은 간단한 업무가 가능하다. 고객 응대는 안내 로봇과 인공지능(AI) 은행원 등이 담당한다.
최근 은행들이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무인형 점포, 편의점 점포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대형 슈퍼마켓에 은행 점포가 들어서는 건 처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점포를 확대해 점포 통폐합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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