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들도 고(高)물가 대응을 위해 잇따라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13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고 외신이 전했다. 캐나다의 빅스텝은 2000년 5월 이후 약 22년 만이다. 뉴질랜드도 전날 22년 만에 빅스텝을 단행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다음 달 0.5%포인트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주요국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물가상승률은 수십 년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이 8.5%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영국은 7%로 30년 만에, 독일은 7.3%로 40년 만에,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4.5%와 9.8%로 37년 만에 가장 높았다. 캐나다와 뉴질랜드도 각각 31년, 32년 만에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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