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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국 휘발유價 3주째 하락 리터당 1977원…경유는 1902원 2주째 내려
뉴스1
업데이트
2022-04-16 06:11
2022년 4월 16일 06시 11분
입력
2022-04-16 06:11
2022년 4월 16일 0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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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내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등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뉴스1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내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3.3원 내린 1977.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리터당 9.2원 하락한 1902.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는 3월 다섯째주부터 3주 연속, 경유는 4월 첫째주부터 2주 연속 떨어졌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달 9일 배럴당 127.86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11일 98.14달러로 점차 안정되는 추세다. 다만 지난 14일105.88달러로 오르는 등 상승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4월 첫째주 배럴당 101.3달러에서 둘째주 101.0달러로 0.3달러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이번주 국제 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 IEA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리터당 2034.7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보다 57.5원 웃돌았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952.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5.1원 쌌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51.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986.6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878.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191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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