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맞춤형 대출 추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8일 03시 00분


웰컴저축은행

최근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중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달 초 ‘맞춤대출 서비스’를 포함해 준비 중이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모두 시작했다. 웰컴마이데이터의 대표 서비스는 △스마트 돈 모으기 △부채관리 및 맞춤대출 △안심 거래 등 3가지로 꼽힌다.

‘스마트 돈 모으기’를 통해 고객들은 손쉽게 자신이 보유한 계좌의 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각 계좌에 흩어진 잔액을 한번에 모을 수 있다. 일일이 각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평균 120만 원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관리 및 맞춤대출 서비스’는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유한 부채 목록과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비슷한 연령대나 신용점수를 가진 사람들의 금리와 대출 한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스스로에게 적합한 대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정보를 결합해 소비자의 신용도에 관계없이 상품을 안내해주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소비자는 맞춤대출 조회 후 유효 시간 내에만 대출 신청을 하면 안내 받은 조건 그대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안심거래 서비스’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중고거래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웰컴마이데이터의 대안평가 분석을 통해 이용자들의 거래 등급을 구분해 사기 가능성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안심등급’을 보유한 고객끼리 거래하다가 사기가 발생할 경우 웰컴저축은행이 최대 30만 원까지 보상한다. 서비스 시작 후 안심등급을 획득한 소비자는 65%에 이른다.

웰컴저축은행은 앞으로 웰컴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혁신적인 개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 반응이 좋은 서비스와 콘텐츠는 제휴를 맺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ney&life#기업#웰컴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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